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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타나 UN 북한인권 특별보고관 17일 방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6.14 17:08

수정 2019.06.17 14:09

오는 10월 유엔총회 발표 인권보고서 자료수집
여섯 번째 방한...그동안 北 인권 실태 고발해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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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토마스 오헤아 킨타나 유엔(국제연합,UN)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이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방한해 외교·통일부 등 우리 정부 인사와 탈북민 등을 만난다고 14일 밝혔다.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은 2004년 유엔 인권위원회 결의에 따라 설치됐고 북한인권 상황을 조사·연구해 유엔총회와 인권이사회에 보고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킨타나 특별보고관은 17일 이태호 외교부 2차관을 만나고, 21일 오후 3시에는 서울프레스센터에서 방한 결과에 대한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킨타나 특별보고관은 지난 2016년 8월 임무를 개시한 이후 한국을 다섯 차례나 방문했고 이번 방문은 여섯 번째다.

이번 방한에서 킨타나 특별보고관은 오는 10월 유엔총회에 제출 예정인 보고서 작성에 필요한 자료를 수집할 예정이다.

한편 킨타나 특별보고관은 지난 1월 한국을 방문해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의 인권이 여전히 열악하다면서 탈북민의 증언을 빌려 북한 전체가 ‘거대한 감옥’이라고 말했다.


이번에도 킨타나 특별보고관은 정치범 수용소와 여성·아동 인권 문제 등 북한에 만연한 심각한 인권 문제에 대해 자료를 모으고 북한 인권에 대한 입장도 밝힐 것으로 전망된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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