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적수현상이 강화도까지 번지면서 서울시가 병물 아리수 12만병을 인천에 긴급지원했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달 초부터 인천시에 350㎖ 11만병과 2ℓ 용량의 페트병 1만병 등 아리수 총 12만병을 주민 식수로 지원했다.
서울시는 재난 등 긴급상황을 대비해 아리수 약 20만병을 상시 확보하고 있다.
인천 적수 사태는 지난달 30일 오후 1시30분께 인천시 서구 검암, 백석, 당하동 지역에 붉은 수돗물이 나온다는 신고가 접수되면서 시작됐다. 이후 영종도, 강화도까지 확산돼 현재 15일째 이어지고 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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