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 부상입어.. 이날 행사에 150만명 넘는 인파 모여
토론토 랩터스의 美 프로농구(NBA) 우승 축하 파티 행사장 인근에서 총격 사고가 발생해 최소 네 명이 부상을 입었다.
17일(현지시간) 토론토 스타스 등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우승 축하 행사가 열린 네이선 필립스 광장 인근에서 총격사고가 발생했다.
현지 의료당국에 따르면 최소 네 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부상자들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토론토 경찰청은 현재까지 3명의 용의자를 체포했으며 두 정의 총기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사건 발생 당시 네 발의 총성이 들리자 축하 행사에 참석한 관중들이 도망가는 과정에서 일대에 혼란이 일기도 했다. 축하 행사는 잠시 중단됐지만 곧 재개됐다.
이날 행사에는 토론토 랩터스의 우승을 축하하기 위해 150만명이 넘는 인파가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축하 행사에는 토론토 출신의 유명 래퍼이자 랩터스의 광팬으로 알려진 드레이크가 참석해 축하 공연을 하기도 했다.
한편 토론토 랩터스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4승 2패로 승리하며 1995년 팀 창단 이후 최초로 NBA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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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xin@fnnews.com 정호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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