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시장과 별도면담 갖고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김정은 위원장 초정 등 논의
김정은 위원장 초정 등 논의
김연철 통일부 장관(사진)이 부산을 찾아 시민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연다.
부산시는 오는 21일 오후 4시30분 시청 1층 대강당에서 '김연철 통일부 장관 초청 신한반도 정책 특강'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부산 시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이번 특별 강연은 6·15 남북공동선언 19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고,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 도시로서 마중물이 되기 위한 부산시 남북협력정책의 추진방향을 모색하고자 기획됐다.
김 장관은 '신한반도 정책과 부산의 미래 비전'(가제)이라는 큰 주제 아래 남북의 평화와 협력, 상생과 번영을 이루기 위한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문재인정부의 '신한반도 체제' 구상을 설명, 남북의 새로운 경제협력 공동체를 열어 나가는 데 부산 시민의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시는 한반도 문제에 대한 시민의 공감대 형성과 평화, 통일에 관한 이해의 폭을 넓힐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강연에 앞서 김 장관과 별도 면담을 가지면서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김정은 위원장 초청 및 남북 항만 공동조사 등 시 대북교류사업에 대한 통일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요청할 계획이다.
오 시장은 김연철 장관의 취임 이후 첫 부산 방문에 큰 의미를 부여하면서 "부산이 한반도 평화번영 선도도시, 유라시아 허브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시민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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