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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질째 먹으면 뜻밖의 효과.. 흔한 과일 3 <건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6.19 08:39

수정 2019.06.19 15:13

껍질째 먹기 어렵다면 '이렇게'
[사진=픽사베이] /사진=fnDB
[사진=픽사베이] /사진=fnDB


과일은 껍질을 벗기고 먹는 게 당연하다고 자연스레 여긴다. 그런데 껍질째로 먹는 게 더 좋은 과일과 채소가 있다고 한다.

■참외
6~8월이 제철인 참외. 노란 껍질을 제거하고 먹는 방법이 보편적이다. 하지만 이 방법과 다르게 참외는 껍질째 먹는게 좋다고 한다.

참외 껍질에는 항산화·항염증·항암 향균 작용을 하는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하고, 이 성분이 과육보다 껍질에 더 많이 들어 있다.


■키위
키위 한 알에는 사과의 3배가량 되는 식이섬유가 들어 있다. 이 성분은 혈액에 녹아 당, 콜레스테롤과 같은 영양소의 흡수를 지연하는 효과를 낸다.

키위 역시 과육보다 껍질 부위에 가용성 식이섬유 '펙틴'이 더 많다고 한다. 때문에 껍질 째 먹는게 효과적이지만, 까끌까끌한 식감으로 먹는게 쉽지 않다.

이런 경우 키위를 반으로 잘라 껍질 바로 가까이까지 최대한 긁어먹도록 하자.

■복숭아
복숭아 껍질은 해독작용이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껍질에 많은 유기산은 니코틴을 제거하면서 독성을 없애주는 효과가 있다.


단, 장어와 함께 먹으면 설사를 유발할 수 있고, 복숭아털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먹지 않는 게 좋다.

과일을 껍질 째 먹을 때는 깨끗히 세척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식후 접촉 부위인 입술·구강·인두 부위에 가려움증·혈관부종·홍반 등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난다면 섭취를 즉각 중단하고 가까운 병원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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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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