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기업·종목분석

"지노믹트리, 국내 병원 거래처 확대 기대" 키움증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6.19 08:30

수정 2019.06.19 08:30

키움증권은 19일 지노믹트리에 대해 올해 대장암 조기진단 제품의 국내 채택 병원수 증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노믹트리는 방광암 조기진단 제품 재임상, 일본 도레이의 암검사 키트 개발 소식, 오버행 우려 등으로 최근 주가가 올초 최고점 대비 44% 하락했다"면서도 "상장 당시보다 모멘텀은 약해졌지만, 올해 대장암 조기 진단키트의 하반기 심포지엄 및 광고 등을 통한 국내 병원 거래처 확대가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지난 5월 출시한 지노믹트리의 대장암 조기진단 제품 '얼리텍 대장암검사'의 현재 채택병원은 135개로, 오는 7월 심포지엄 및 하반기 광고 등 본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연말 800개 병원 거래처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허 연구원은 "과거 이그젝트 사이언스가 대장암 조기 진단키트를 2014년 4·4분기 출시 후 2015~2018년 연평균 성장율이 97% 달했던 점을 감안하면 지노믹트리 또한 내년 1500개, 2021년 3000개 거래처 확보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에 매년 한 건의 조기진단 제품을 출시하는 것도 경쟁력이 되고 있다.
허 연구원은 "올해 대장암, 내년 폐암, 2021년 방광암 순의 매년 한 건의 조기진단 제품 국내 출시가 가능하다"며 "대장암 조기진단 제품은 내년초 미국 임상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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