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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노믹트리는 방광암 조기진단 제품 재임상, 일본 도레이의 암검사 키트 개발 소식, 오버행 우려 등으로 최근 주가가 올초 최고점 대비 44% 하락했다"면서도 "상장 당시보다 모멘텀은 약해졌지만, 올해 대장암 조기 진단키트의 하반기 심포지엄 및 광고 등을 통한 국내 병원 거래처 확대가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지난 5월 출시한 지노믹트리의 대장암 조기진단 제품 '얼리텍 대장암검사'의 현재 채택병원은 135개로, 오는 7월 심포지엄 및 하반기 광고 등 본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연말 800개 병원 거래처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허 연구원은 "과거 이그젝트 사이언스가 대장암 조기 진단키트를 2014년 4·4분기 출시 후 2015~2018년 연평균 성장율이 97% 달했던 점을 감안하면 지노믹트리 또한 내년 1500개, 2021년 3000개 거래처 확보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에 매년 한 건의 조기진단 제품을 출시하는 것도 경쟁력이 되고 있다. 허 연구원은 "올해 대장암, 내년 폐암, 2021년 방광암 순의 매년 한 건의 조기진단 제품 국내 출시가 가능하다"며 "대장암 조기진단 제품은 내년초 미국 임상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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