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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용 블록체인 개발하는 유니피케이션, 바이낸스 덱스 거래소에 상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6.20 15:10

수정 2019.06.21 12:20

기업이나 정부를 위한 블록체인 솔루션을 개발하는 유니피케이션은 자체 암호화폐인 ‘UND’가 20일 바이낸스 덱스 거래소에 상장됐다고 발표했다.


유니피케이션은 기존 이더리움 기반 암호화폐였던 ‘UND’를 이달 초부터 바이낸스체인 기반의 암호화폐로 전환하기 시작했다. UND는 전환을 시작한지 2주만에 바이낸스 덱스 거래소에 상장되는 것이다.


유니피케이션은 이번 상장과 함께 약 5000만원 상당의 거래량 이벤트 및 암호화폐 무상제공 이벤트(에어드롭)를 진행할 예정이다. 거래량 이벤트에서 우승한 이용자에게는 비트코인 1개와 UND 토큰 10만개가 경품으로 주어진다.


유니피케이션의 암호화폐 'UND'가 바이낸스 덱스 거래소에 상장된다.
유니피케이션의 암호화폐 'UND'가 바이낸스 덱스 거래소에 상장된다.

유니피케이션은 10년 넘게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함께 일해온 개발자들이 주축인 프로젝트다. 블록체인을 이용해 데이터를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중남미 건강관리 연구소(INLAGS)와 협업해 예방 접종, 약물 치료, 진단 및 병원 방문과 같은 의료 정보를 블록체인에 기록하는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테스트넷을 선보였다.


바이낸스 덱스는 지난 4월부터 운영되고 있는 거래소다. 글로벌 거래소인 바이낸스의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에서 구동되고 있다.


네이마 자한 유니피케이션 최고경영자(CEO)는 “바이낸스 덱스 상장을 통해 전세계 더 많은 커뮤니티로 확장할 수 있게 됐다”며 “한국 거래소에도 상장을 준비해 곧 한국 커뮤니티에서도 원화 거래가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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