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본명 김한빈·23) 관련 부실수사 의혹을 서울중앙지검에서 수사한다.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는 "YG엔터테인먼트 소속이었던 비아이 관련 사건 수사를 서울중앙지검에 배당해 엄정하게 수사하도록 지휘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국민권익위원회는 방정현 변호사가 제보자를 대리해 공익신고한 해당 사건을 대검찰청에 이첩했다.
방 변호사는 경찰과 YG가 유착 관계에 있으며, 2016년 비아이의 마약 투약 혐의를 제대로 수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당시 수사기관이 마약 의혹을 부실 수사한 부분, 양현석 전 YG 총괄 프로듀서가 진술 번복을 강요하고 협박한 의혹 등이 수사 대상이 될 전망이다.
한편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권익위 이첩 결과와 별개로 YG 전담팀을 구성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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