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세정나눔재단·부산환경공단, 슬레이트지붕 개량비 지원 협약

뉴시스

입력 2019.06.21 13:55

수정 2019.06.21 13:55

【부산=뉴시스】 제갈수만 기자 =세정나눔재단 박순호(사진 오른쪽, 이사장)이 부산환경공단 배광효 이사장과 21일, 세정그룹 본사에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슬레이트지붕철거사업’지원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2019.06.21. (사진= 세정 제공)phote@newsis.com
【부산=뉴시스】 제갈수만 기자 =세정나눔재단 박순호(사진 오른쪽, 이사장)이 부산환경공단 배광효 이사장과 21일, 세정그룹 본사에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슬레이트지붕철거사업’지원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2019.06.21. (사진= 세정 제공)phote@newsis.com

【부산=뉴시스】제갈수만 기자 = 세정나눔재단은 21일 세정그룹 본사에서 부산환경공단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슬레이트지붕철거사업’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1급 발암물질인 슬레이트는 대표적인 석면 고함량 건축자재로, 내구연한(30년)이 지나면 석면비산에 따라 건강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아직도 지역 곳곳에서 녹이 슬거나 낡은 슬레이트 지붕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부산환경공단은 지역 내 노후 슬레이트 가정을 대상으로 시비와 국비를 지원해 지붕교체 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일부 대상 가정에서는 지원금 외에 본인 부담금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이에 세정나눔재단은 이날 협약을 통해 본인 부담금 때문에 지붕 교체를 포기하는 저소득· 취약가정을 대상으로 자부담 비용 지원에 나선다.


그동안 비용 문제로 슬레이트 지붕 교체를 포기하던 가정들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고 시민들의 건강증진 및 주거환경 개선을 통한 지역민들이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세정나눔재단은 부산환경공단에 연간 2000만원 지원금을 전달했다.

지난 2017년부터 이번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부산환경공단은 이번 세정나눔재단의 지원금을 통해 연간 20여 가구 교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세정나눔재단 박순호 이사장은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재단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며 "지역사회에 필요한 사회공헌 사업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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