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점연계교육, 진로·직업교육 등 확대하기로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방송·미디어 분야에서의 혁신성장과 방송시장을 이끌어 갈 핵심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생 등 방송 예비인력을 대상으로 '방송콘텐츠 학점연계 교육과정' 등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학점연계 교육과정'은 지난 4월 공고를 통해 Δ광운대 Δ동아방송예술대 Δ차의과학대 Δ한국영상대 Δ부산대를 참여대학으로 선정했다. 오는 24일부터 7월19일까지 학교별 총 60시간 이내 실무 중심의 특화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과정은 대학 정규 과정에서 접하기 어려운 융합미디어 기술,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미디어 콘텐츠 기획 및 제작·유통, 1인 미디어 콘텐츠 제작 실습 등 현업 전문가의 강의와 현장교육을 중점 실시한다. 각 대학에서는 과정이수 학생에게 학점을 부여한다.
또 과기정통부는 방송·영상 특성화고 재학생을 대상으로 진로·직업교육을 운영해 직업탐색의 기회를 제공해 방송현장에 대한 다양한 실무능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진로·직업교육은 지난해에는 수도권 5개 학교에서 75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2019년에는 4개 권역 10개 학교에서 303명으로 확대했다. 현업에 종사하는 강사의 기획·제작·촬영·후반·집필·진행 등 총 30시간 이내의 맞춤형 과정을 각 학교별로 진행한다.
오는 8월말에는 방송·미디어분야 취업 예비인력을 대상으로 '제6회 방송·미디어 직업체험전'도 개최한다.
이번 직업체험전에는 다양한 방송 분야별 멘토와의 진로·고민 상담 기회와 성공 노하우 등을 공유하는 토크콘서트, 음성연기 콘테스트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오는 11월부터 12월에는 방송사·제작사 등과 취업희망자를 연결하는 '산업체 현장교육'도 실시해 선발된 방송 예비인력들이 실제 방송콘텐츠 제작현장에서 다양한 실무경험을 습득하고, 현장 전문가의 조언을 통해 취업 즉시 방송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방송 예비인력들이 방송·미디어 분야에서 미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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