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기업·종목분석

지노믹트리, 오버행 부담 극복가능-KTB투자증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6.24 09:01

수정 2019.06.24 09:01

KTB투자증권은 24일 지노믹트리에 대해 “오버행 부담이 성장성을 거스를 수는 없을 것”이라며 “최근의 주가하락은 좋은 매수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혜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바이오 업종 투자심리 악화와 벤처캐피탈, 공모 기관투자자 지분 오버행에 대한 부담으로 주가는 공모가(2만7000원) 대비 10% 이상 하회하고 있다”며 “이전 상장 후 최고가와 대비해서는 40% 내외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말 벤처금융과 전문투자자 지분(27%, 540만주)의 1개월 자발적 보호예수 만료로 시장에 일부 물량이 시장에 풀렸다. 세부적으로는 ‘마그나3호 Rising Star 펀드(52만주)’ 물량은 당일 외국계 기관으로 블록딜 거래됐다.

이 연구원은 “51만주 순매수가 있었던 4월 29일 이후 6월 21일까지 외국인 누적 순매도는 40만주로 마그나 펀드 블록딜 물량이 시장에 출회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잔여 물량이 10만주 정도로 마무리 단계지만 오는 27일 공모 기관투자자 3개월 의무보유확약 기간 만료된다. 주가가 공모가를 하회하고 있는 가운데 110만주로 수급 부담은 큰 편으로 분석됐다.


반면 지노믹트리는 글로벌 진단시장에서 성장 유망한 분야로 주목받고 있는 액체생검 암 조기진단 제품을 보유한 유일한 상장 바이오 기업이다.

이 연구원은 “국내와 미국 대장암 조기진단 시장 높은 ‘Unmet needs’ 수요(대장내시경 미참여율 국내 70%, 미국 60%)로 성장성 높고 비교기업의 주가는 신고가를 경신 중”이라고 밝혔따. 지노믹트리는 대장암 진단키트(EarlyTect Colon Kit) 검사 가능한 의료기관 수가 5월초까지 50개에서 6월 21일 홈페이지 공시 기준 133개로 늘어났다.
올해 연말까지 800개, 2020년 2000개, 2030년 3000개까지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bjw@fnnews.com 배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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