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베트남 시장 매출 50억원 목표
키즈 분유 ‘뉴본 플러스’도 출시
【서울=뉴시스】박미영 기자 = 롯데푸드가 베트남 시장에서 본격적인 분유 판매 확대에 나선다. 2020년까지 베트남 분유 연매출 5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롯데푸드는 최근 베트남 호치민에서 Viet Australia(비엣 오스트레일리아)와 함께 ‘뉴본(Nubone) 분유 ’론칭식 및 판매 계약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뉴본은 롯데푸드에서 론칭한 베트남 시장 전용 분유 브랜드다. 0~6세 영유아를 대상으로 성장 과정에 맞춰 1,2,3단계로 섭취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부드러운 소화흡수와 올바른 성장발육을 위한 ‘신바이오틱스’ 시스템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신바이오틱스란 인체에 유익한 미생물을 이르는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Pro-Biotics)과 유익한 미생물의 먹이로 작용하는 프리바이오틱스(Pre-Biotics)가 혼합된 형태를 뜻한다.
뉴본은 롯데푸드 횡성공장에서 생산돼 베트남으로 수출된다. 베트남에서는 Viet Australia를 통해 베트남 전역에 판매될 예정이다.
Viet Australia는 병원, 약국, 유아전문점 등 다양한 판매처를 확보하고 있는 영유아식품 전문 판매 업체다. 분유를 연간 100만캔 이상 판매하고 있다.
롯데푸드는 이번 협업을 통해 더욱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는 동시에 지속적인 매출 확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롯데푸드는 베트남 시장에 위드맘, 키드파워A+ 등의 제품을 수출하며 2018년 기준 15억원의 분유 매출을 기록했다.
롯데푸드는 뉴본 분유와 함께 1세부터 10세까지의 아동을 대상으로 한 키즈 분유 ‘뉴본 플러스(Nubone Plus)도 함께 출시했다.
뉴본 플러스는 저체중 아이와 편식하는 아이 등을 대상으로 하는 제품이다. 분유 100㎖ 당 120㎉의 고칼로리로 비타민, 미네랄, 지방산 등의 필수 영양소를 함유해 아이들이 균형 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영양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조경수 롯데푸드 대표는 "베트남의 인구수는 약 1억명에 달하며 연간 신생아 출생 수도 한국의 3배 수준인 100만명 정도로 분유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며 “앞으로도 롯데푸드의 우수한 분유를 베트남 분유 시장에 적극적으로 선보이며 판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mypark@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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