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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비슬산관광지 조성사업' 탄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6.24 10:34

수정 2019.06.24 10:34

대구시 1호 관광지·올해부터 보상 등 본격 추진
비슬산관광지 지정 조감도. 사진=달성군 제공
비슬산관광지 지정 조감도. 사진=달성군 제공
【대구=김장욱 기자】대구 달성군은 '대구시 1호 관광지'인 비슬산관광지 조성계획이 지난 20일 승인·고시됨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올해 중 보상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관광지조성에 나설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비슬산관광지 조성사업(이하 사업)은 총 사업비 490억이 투입된다. 지난 2017년 6월 관광지 지정 후 지난 5월 조성계획 승인 신청을 거쳐 조성계획 승인이 완료됐다. 편입부지에 대한 보상을 올해 중 완료하고 실시설계를 거쳐 2022년까지 관광지 조성사업을 마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용지비상'(龍之飛上)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비슬산 유스호스텔(호텔 아젤리아) 건립 당시 발굴된 용알과 용 관련 설화 등 '용'을 모티프로, 다양한 볼거리, 놀거리, 먹을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 연령층이 사계절 방문해 즐길 수 있도록 청룡놀이마당, 출렁다리, 전망쉼터, 일연선사포행길, 상가시설 등이 조성된다.

사업 시행 시 사회적·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효과 378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85억원, 고용유발효과 763명의 파급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인근 주민 소득증대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문오 군수는 "앞으로 500만 관광객 시대를 맞아 비슬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편의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대구시 2호 관광지로 지정된 화원관광지, 송해공원 등 천혜의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달성군이 대구 문화관광의 중심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비슬산은 기존의 대견사, 비슬산 자연휴양림, 숲속오토캠핑장, 비슬산 유스호스텔, 치유의 숲, 반딧불이 전기차 등과 더불어 현재 추진 중인 비슬산 주차장조성사업, 참꽃케이블카 사업이 완료되면 일명 '숲체류형 관광지'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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