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만 시민 대표해 환영…차세대 자동차 중심지 만들겠다"
"아픔 되풀이 되지 않아야…회사 정상화에 힘 합해야"
(부산=뉴스1) 박기범 기자 = 오거돈 부산시장이 24일 오전 부산 강서구 르노삼성 부산공장에서 열린 '르노삼성자동차 노사 상생선포식'에서 "노사임단협 조인식과 더불어 상생 선포식을 하게 된 것을 350만 부산시민을 대표해 환영한다"며 희망의 메시지를 밝혔다.
이날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SM7 승용차를 타고 도착한 오 시장은 즉석에서 "QM6를 구매하겠다"며 르노삼성 정상화에 힘을 보탰다.
오 시장은 "비온 뒤에 땅이 굳는다는 말은 오늘을 두고 하는 말"이라며 "그동안의 노력이 노사간 신뢰와 르노삼성의 더 큰 발전을 위한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노사뿐만 아니라 협력업체, 지역경제에도 아픔이 있었고 똑같은 어려운 시절을 보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했다.
오 시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이런 아픔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며 "노사가 함께 힘을 합해 회사 정상화를 앞당기고 협력과 배려문화를 정착시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지난주 출시한 신차들에 대한 주문이 폭주하고, 반응이 좋다는 얘기를 듣고 있다. 공장은 역시 바쁘게 돌아가야 활력이 넘친다"며 "르노삼성 부산공장의 안정적 생산물량 확보를 위해 필요한 경우 프랑스 본사 방문을 적극 추진하고 활로 지원도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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