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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나눔재단이 운영하는 'SK 대학생 자원봉사단 SUNNY(이하 SUNNY)'가 130개 사회변화 프로그램 활동을 마치고 성과를 공유하는 '2019 상반기 종결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SUNNY는 5대 사회상인 △소외 없는 사회 △교육이 다양한 사회 △모두가 안전한 사회 △환경이 지속 가능한 사회 △청년이 행복한 사회를 중심으로 상반기 전국 10개 지역 130개 사회변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청년 700명 의견을 반영한 5대 사회상을 통해 기존에 다루지 않았던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사회변화 프로그램으로 개편했다.
이번 워크숍은 대학생 1300여명이 모여 사회변화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기획했다. 청년들은 상호 발표에 피드백을 주고 받으며 개선방향을 도출하고, 후속 계획을 모색하는 등 프로그램 완성도를 높였다. 워크숍은 청년 사회변화 프로그램으로 국내 최대 규모인 만큼 22일, 23일 양일간 전국 10개 지역(서울, 수원경기, 인천부천, 청주충북, 부산경남, 제주 등)으로 나누어 동시 진행했다.
자원봉사에서 탈피한 SUNNY 사회변화 프로그램은 전국 곳곳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보였다. 발달장애인을 위한 재난 대피 교육 '세이프투게더'가 대표적인 예다. 지난해 지진을 주제로 운영한 세이프투게더는 올해 교육 범위를 화재로 확대하고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등 전문 기관과 협업하여 전문성을 높였다. 상반기 세이프투게더를 교육 받은 서울·경기 발달장애인 50여 명은 교육 전후 대비 화재인식 및 대피 요령 이해도가 5배 이상 증가하는 등 실질적인 변화를 보였다. 이 외에도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사회문제 해결에 나선 프로그램도 돋보였다.
서진석 행복나눔재단 SI사업그룹장은 "SUNNY 사회변화 프로그램은 문제 도출부터 해결방안 기획, 실행까지 모든 사회변화 과정을 청년 스스로 이끌어가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SUNNY는 청년이 다양한 사회문제에 주목하고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사회변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happyny777@fnnews.com 김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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