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설계·기술 경진대회, '제로에너지' 주제로 열려
대상작, 자연광 유도·소통·독창적인 경관 연출
이 대회는 주택 분야 설계 기술을 발전시키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2013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에는 정부의 제로에너지건축 확산 정책에 맞춰 실제 사업부지인 과천지식정보타운 S-3블록을 대상으로 공동주택에서 적용할 수 있는 보급형 제로에너지주택 모델을 제시하는 것으로 공모를 진행했다.
대상작은 주거동 중앙부에 초고층동을 배치해 단순하면서 독창적인 경관을 연출했고, 도로변에 자연광을 유도하는 썬큰 광장형 커뮤니티로 단지 내·외부 주민 간 소통 공간을 마련하는 등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높이 평가 받았다.
우수상에는 디에이그룹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의 '행복에너지 마을 썬플라워', 장려상에는 피에이씨건축사사무소의 '클린 에너지+하우징 플랫폼 2030'이 선정됐다.
한효덕 LH 건설기술본부장은 "이번 대회 수상작에는 설계권을 줘 활용성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적절한 주제를 선정하고 인센티브를 제공해 관련 업계의 참여를 확대하는 등 경진대회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jwshi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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