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청와대

靑, 김명환 민주노총위원장 구속에 "사법부 결정…안타까운 일"

뉴스1

입력 2019.06.24 15:49

수정 2019.06.24 15:53

22일 오후 서울 청와대 앞에서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결의대회를 열고 구속된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 석방을 촉구하고 있다. 2019.6.22/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22일 오후 서울 청와대 앞에서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결의대회를 열고 구속된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 석방을 촉구하고 있다. 2019.6.22/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김 위원장 구속에 민주노총 靑 앞 회견…내달 18일 총파업

(서울=뉴스1) 최은지 기자,김세현 기자 = 청와대는 24일 국회 앞에서 불법 폭력시위를 주최한 혐의로 김명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이 구속된 것과 관련해 사법부의 결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명환) 위원장 구속과 관련해선 무척 안타까운 일이지만 사법부 결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울남부지법 김선일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21일 집시법 위반 및 특수공용물건손상, 일반교통방해, 공무집행방해, 공동건조물 침입 등 혐의를 받고 있는 김 위원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위원장을 비롯한 민주노총 조합원들은 지난 3월27일과 4월2~3일 국회 앞에서 열린 민주노총 집회 도중 차로를 점거하고 경찰의 플라스틱 방어막을 뜯어내거나 경찰 방패를 빼앗고 경찰관을 폭행하는 등 불법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민주노총은 24일 오전 10시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위원장 구속에 반발해 다음 달 18일 총파업으로 대정부 투쟁에 나선다고 밝혔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