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엔화, 중동 리스크 경계로 1달러=107엔대 전반 상승 출발

뉴시스

입력 2019.06.25 09:22

수정 2019.06.25 09:22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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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엔화 환율은 25일 미국의 이란에 대한 추가제재로 중동 리스크를 피하기 위한 엔 매수가 확산하면서 1달러=107엔대 전반으로 올라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07.34~107.35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07엔 상승했다.

엔 매수가 우세를 보이는 가운데 다른 새로운 거래재료가 부재하면서 상승세에 탄력이 붙지는 않고 있다.

엔화는 오전 9시13분 시점에는 0.03엔, 0.02% 올라간 1달러=107.38~107.39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1달러=107.30~107.40엔으로 전일에 비해 0.05엔 떨어져 출발했다.


전날 뉴욕 시장에서 거래재료 부족으로 1달러=107엔대에서 소폭 등락한 흐름이 이어졌다.

앞서 24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주말과 같은 1달러=107.25~107.35엔으로 폐장했다.

지난 주 엔고, 달러 약세가 진행한데 따른 반동으로 지분조정 엔 매도, 달러 매수가 선행했지만 거래 일단락 후 주춤하면서 방향감을 잃은 상태로 일관했다.

25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의 강연과 29일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관망세도 퍼졌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 속락했다. 오전 9시12분 시점에 1유로=122.45~122.49엔으로 전일보다 0.27엔 내렸다.

달러에 대한 유로 강세가 엔 매도, 유로 매수로 파급하고 있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선 오르고 있다.
오전 9시12분 시점에 1유로=1.1400~1.1403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25달러 상승했다.

24일 발표한 6월 독일 Ifo 기업경기 지수가 시장 예상만큼 떨어지지 않았다.
21일 나온 독일과 프랑스 경제지표가 시장 예상을 상회한 것과 미국 조기 금리인하 관측이 겹쳐지면서 유로 매수, 달러 매도를 부추기고 있다.

yjjs@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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