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환경

제주도 전역에 호우경보…재난안전본부, 비상2단계 발령

좌승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6.26 13:45

수정 2019.06.26 13:50

26일 오후 1시 기준 제주 산간 최대 200㎜ 강수량 기록   
장마가 시작된 26일 제주도 전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뉴시스]
장마가 시작된 26일 제주도 전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뉴시스]

[제주=좌승훈 기자] 26일부터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 가운데 제주지역에는 국지적으로 시간당 30㎜ 이상의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추자도를 제외한 제주도 전역에 호우경보를 발령했다. 추자도에는 현재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 관측자료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11시30분부터 이날 오후 1시 현재까지 삼각봉에 196㎜의 비가 내린 것을 비롯해 한라산 성판악과 윗세오름 181㎜, 사제비 170㎜, 대정 142㎜, 신례 126㎜, 색달 124㎜ 등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27일까지 곳에 따라 천둥·번개와 함께 100㎜ 정도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에 따라 이날 오전 제주 전 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비상 2단계를 발령하고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관련 부서와 행정시에 호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해취약지역 중심으로 사전 예찰활동 등 비상근무에 철저를 기해 주도록 긴급 요청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