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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경남 관광기념품 공모전 대상에 ‘한국방문기념품 북시리즈’ 선정

오성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7.01 08:50

수정 2019.07.01 08:50

대상 1점·금상 1점·은상 2점·동상 3점·장려 4점·입선 8점 등 총 19점 선정
올해 경남 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거제시의 김흥수 씨가 출품한 ‘한국방문기념품 북시리즈’가 대상에 선정됐다. 사진은 대상작품이다./사진=경남도
올해 경남 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거제시의 김흥수 씨가 출품한 ‘한국방문기념품 북시리즈’가 대상에 선정됐다. 사진은 대상작품이다./사진=경남도
【창원=오성택 기자】경남도가 주최하고 경남관광협회가 주관하는 ‘2019 경남 관광기념품 공모전’ 수상작품이 선정됐다.

경남도는 1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올해 경남 관광기념품 공모전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도는 기념품의 상품화 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각 분야 전문가 및 실수요자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국내 거주 외국인 등을 심사위원으로 참가시켜 심사를 진행했으며, 최종 대상 1점·금상 1점·은상 2점·동상 3점·장려 4점·입선 8점 등 총 19점의 작품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 대상은 거제시 김흥수 씨가 출품한 ‘한국방문기념품 북시리즈’가 선정됐다.


한국방문기념품 북시리즈는 한국 전통문양과 북을 모티브로 거제산 대나무와 가죽을 사용해 보석함과 저금통으로 만든 공예품이다.

특히 지역 특산품을 사용한 완성도 높은 제품으로, 전통성과 실용성 및 상품성까지 두루 갖춘 우수한 작품이라는 심사평을 받았다.

금상은 거제시 김옥덕 씨가 출품한 ‘세라믹 동백 주얼리’가 선정됐다. 이 작품은 자연의 흙을 1250℃의 고온에 구워 거제에 자생하는 동백꽃 모양으로 목걸이와 귀걸이 등 액세서리로 제작한 것이다.

은상은 △남해 유자·흑마늘 에일 맥주(이뉴미) △나니조아 한방차량용 방향제(김정주)가 각각 선정됐으며,동상은 △아귀랑(김경훈) △나들이(안여선) △통영누비이야기2(강분애) 등 3개 작품이 선정됐다.

장려상은 △벚꽃흔적(문순덕) △얼음골 사과즙(오정훈) △손님맞이 접시(김규수) △잉어문양화병(주은정) 등 4개 작품이 선정됐으며, 8개 작품이 입선에 각각 선정됐다.

이들 수상자들은 △대상 200만원 △금상 100만원 등 총 75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수상작 작품집 제작 및 배포 등의 특전이 부여된다.

올해 경남 관광기념품 공모전은 민공예품과 가공식품, 공산품 등 총 133종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예년에 비해 가공식품 분야 출품작이 두드러진 것이 특징이다.

오는 8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 경남관광기념품점에서 동상 이상 입상 작품 7점을 전시할 계획이다.

이병철 도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우수 기념품들을 관광객들이 많이 구매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판로 확대 및 홍보에 나설 것”이라며 “앞으로 공모전 수상작품들을 상품화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22회째를 맞는 경남 관광기념품 공모전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살거리·먹을거리 제공으로 경남 관광 이미지 제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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