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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에셋투자자문, 해외투자 전문 사모운용사 ‘조인에셋글로벌자산운용’ 전환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7.01 09:37

수정 2019.07.01 09:37

해외 대체투자로 사업영역 확대 중 
조인에셋투자자문, 해외투자 전문 사모운용사 ‘조인에셋글로벌자산운용’ 전환

조인에셋투자자문은 최근 금융위원회로부터 전문사모투자운용사라이센스를 취득, 사모자산운용업에 진출한다. 이번 사모운용사 전환으로, 조인에셋은 지난 3년간 중국 투자를 통해 얻은 운용 성과와 투자자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단계 도약한다는 포부다.

7월1일 조인에셋투자자문은 사명을 ‘조인에셋글로벌자산운용’으로 변경하고 사모자산운용사로 첫발을 내 딛는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운용사 등록후 한 달 동안 △기업CI변경 △신규사업추가 △인력확충 △신상품 개발 등 내부 준비를 모두 마쳤다. 조인에셋글로벌자산운용은 독자 고유브랜드로 운용이 검증된 ‘차이나 백마주’를 기초로 하고, 중국 국채, 전환사채, 프리IPO등을 결합한 주식혼합형 상품 출시를 계획 중이다.

오성진 운용대표는 “백마주 운용철학은 지난 3년간 중국 소비와 핼스케어 산업의 구조적 성장에 투자한 결과 성과로 검증된 상황이기 때문에 미중 무역갈등이 봉합될 경우 좋은 성과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국 정부가 금융시장 개방을 통하여 자본시장을 적극 육성시키는 전략을 가지고 있어 국채, 전환사채,비상장 시장이 급성장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투자의 기회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인에셋글로벌자산운용은 사모투자운용에 적합한 대체투자상품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부동산 개발은 선진국보다 이머징국가에서 활발하게 진행중에 있어 투자의 기회가 늘어 나고 있다. 이에 한국에서 얻은 금융 노하우를 기반으로 아세안(ASEAN)시장에 진출해 성과를 낼 수 있다는 확신으로 이머징 물류시장에 투자하는 상품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실제 이의 일환으로 이머징시장의 냉동물류창고에 투자하는 대체상품 개발을 추진중에 있다. 조인에셋은 사모자산운용사 전환을 계기로 저성장,저금리 시대에 투자처를 찾지 못하고 있는 투자자들을 위한 다양한 투자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성환태 대표는 “해외투자 전문회사라는 당사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이머징시장에 특화된 상품을 제공해 고객들의 해외투자 니즈를 충족시키는 전문운용회사가 되고자 한다”며 “조인에셋은 저금리 상황에 고객들이 원하는 중위험중수익을 추구하는 1호상품의 출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시간을 두고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2016년 3월 중국 주식투자에 특화된 자문사로 출발한 조인에셋투자자문은 대표상품인 ‘차이나백마주’를 통해 업계에서 명성을 쌓아 왔다.

중국 인당 국민소득 8000달러에서 1만5000달러에 이르기까지 소비와 헬스케어 산업의 구조적 성장에 투자하는 투자철학을 제시해 투자자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현재 국내 10개 증권사와 일임 또는 자문 계약을 맺어 2000억원 규모의 계약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초 대표계좌의 누적수익률도 35%를 넘어섰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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