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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기 돌입 여행·숙박앱…80% 할인까지 내놨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7.01 16:51

수정 2019.07.01 16:51

성수기 거래액 매출과 직결‥공격적 마케팅으로 이용자 잡기 
7월 직장인의 여름휴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여가·숙박 애플리케이션을 운영하는 기업이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이용자 확보에 나섰다. 여름휴가는 한해 거래액의 30%를 차지할 정도의 성수기로, 여가·숙박앱은 60~80%에 육박하는 할인가나 브랜드 가치가 높은 5성급 호텔의 특가를 앞세워 이용자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야놀자는 레저와 숙박 부문에서 초특가 할인전을 7월 내내 진행한다.

우선 야놀자는 지난해 주 52시간 시행과 맞물려 출시한 레저 상품 기획전부터 시작한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오는 7일까지 매일 낮 12시에 입장권을 1만원에 판매한다.

정상가(3만1000원)보다 68% 할인된 가격으로, 매일 선착순 50명에만 판매된다. 사용기간은 오는 26일까지다.

가족, 친구가 즐겨 찾는 오션월드 종일 입장권도 정상가보다 64% 낮춰 2만8900원에 250명에게 매일 낮 12시에 판매된다. 입장권에는 구명조끼와 실내외 락커 이용권이 포함됐다. 사용기한은 오는 10월 9일까지다.

야놀자는 또 여름 성수기 시즌에도 5성급 인기 호텔과 리조트를 10만원대에 이용할 수 있는 특가전도 마련했다.

오는 7~12일에는 그랜드 워커힐 서울 숙박권을 72% 할인가에 선보인다. 이 숙박권에는 2인 조식 뷔페와 리버파크 입장권도 포함됐다. 또 오는 15~21일에는 강릉 세인트존스 호텔 숙박권을 75% 할인가에 제공하고, 오는 18일까지는 히든클리프 호텔&네이처를 76% 할인가에 판매한다.

성수기 돌입 여행·숙박앱…80% 할인까지 내놨다

여기어때는 여름 성수기 상품을 매일 오후 2시 파격가로 판매하는 '원데이 핫딜'을 선보인다.

원데이 핫딜은 5성급 호텔 등 인기 숙소를 매일 오후 2시에 파격가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다. 2일에는 정선 하이원 그랜드 호텔 메인타워·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서귀포 더포그레이스 호텔 앤 리조트, 3일에는 화성 롤링힐즈 호텔·서울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서귀포 WE호텔 등, 4일에는 강릉 르샤트리, 가평 빌라라온, 여수 J플러스 펜션 등이 파격가로 공개된다. 오는 5~7일에는 워터파크, 아쿠아리움 등 레저 상품이 핫딜로 준비돼있다.

이들이 60~80%에 육박하는 공격적인 마케팅 비용을 투자하는 것은 여름 성수기의 거래액이 매출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용자는 데이터를 분석하면 가격 경쟁력이 가장 중요한 요소로 나온다"면서 "이용자는 한 번 쓰면 계속 쓰는 습관이 있는 만큼 마케팅 비용을 쓰더라도 성수기 이용자를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성수기 돌입 여행·숙박앱…80% 할인까지 내놨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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