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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콘, 자이버사 염증성 질환 치료제 개발 박차…과학자문위원 영입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7.02 09:49

수정 2019.07.0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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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인콘의 자회사 자이버사 테라퓨틱스(ZyVerSa Therapeutics, 이하 자이버사)는 단일클론항체 신약 파이프라인 ‘IC100’의 본격적인 상용화를 위해 글로벌 제약사 임원을 대거 과학자문위원으로 영입했다고 2일 밝혔다.

인콘에 따르면 자이버사는 최근 미국 밀러의과대학으로부터 면역조절장애로 인해 발생되는 염증성 질환 신약 치료제 IC플랫폼의 개발권 및 상용화 권리를 획득했다.

이에 발맞춰 존슨앤드존슨(Johnson&Johnson), 암젠(Amgen), 머크(Merck) 등의 글로벌 제약사 임원 출신 및 밀러의과대학에서 항염증 신약 치료제인 플랫폼 IC를 연구 개발한 박사들을 영입하고, 본격적인 항염증 치료제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번에 선임된 로버츠 킨 박사는 염증성 질환 신약 치료제로서 'NLRP3 인플라마좀'이 형성될 때 관여하는 단백질인 'ASC'를 특이적으로 억제하는 IC플랫폼을 개발했다. 또 신경외과 연구 교수인 후안 파블로 데 리베로 바카리 박사, 생체 공학 및 세포 생물학과 교수인 달튼 디트리히 박사, 신경 외과학과 교수인 헬렌 브램렛 박사 역시 자이버사의 과학자문위원으로 선임됐다.


여기에 존슨앤드존슨의 면역 연구 및 개발 부서 부사장을 역임한 대니얼 베이커 의학박사를 필두로 존슨앤드존슨의 글로벌 면역 연구 및 외부 혁신 부서 부사장을 역임한 미겔 바르보사 박사, 로슈의 자회사인 제넨테크 전 최고 임원 출신이며 현 바이오시스코프 어소시에이츠 회장인 윌리엄 베넷 박사도 합류했다.

최근 자이버사는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Bank of America-Merrill Lynch)와 대표 주간사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과학자문위원 대거 영입 등 내년 초 나스닥 상장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탁월한 전문적 지식 및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들을 대거 영입함으로써 자사의 염증성 질환 파이프라인 개발 프로그램의 최적화를 시현할 것”이라며 “자이버사의 연구개발 능력과 기술 가치를 더욱 가시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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