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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종합화학-시노펙 합작 중한석화, 우한분공사 인수 기념 현판식 개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7.04 14:47

수정 2019.07.04 14:47

3일(현지시간) 중국 우한시 우한분공사에서 열린 '우한분공사 인수 기념 현판식'에서 우한시 청산구 구서기 류푸탕, SK종합화학 나경수 사장, 시노펙 고급부총재 레이뎬우, 우한시 쉬홍란 부시장(왼쪽부터)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3일(현지시간) 중국 우한시 우한분공사에서 열린 '우한분공사 인수 기념 현판식'에서 우한시 청산구 구서기 류푸탕, SK종합화학 나경수 사장, 시노펙 고급부총재 레이뎬우, 우한시 쉬홍란 부시장(왼쪽부터)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SK종합화학과 시노펙이 합작해 설립한 중한석화가 지난 3일(현지시간) 중국 후베이성 우한 소재 우한분공사에서 시노펙 산하 우한분공사 인수를 기념한 현판식을 가졌다.

지난 2013년 10월 SK종합화학과 시노펙은 35대 65의 비율로 합작사인 중한석화를 설립했다. 올해 4월에는 중한석화가 시노팩의 우한분공사를 인수하기 위해 SK종합화학은 1990억원 현금 출자했다. 시노펙은 2300억원을 현물 출자했다. 중한석화가 인수하는 시노펙 우한분공사는 1977년 최초 가동한 후베이성 내 대표 정유공장으로 하루에 17만 배럴의 정제능력을 갖추고 있다.
또 2020년 완공을 목표로 고도화 공정인 FCC(중질유 촉매분해공정) 증설 및 설비 현대화 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중한석화는 우한분공사 인수를 통해 명실상부한 중국 내 대표 정유, 화학기업으로 우뚝 서게 됐다"며 "석유화학회사 중한석화가 정유회사인 우한분공사를 인수함으로써 석유화학의 주 원료인 납사 등 원료 수급 안정성을 확보했을 뿐만 아니라, 사업 외연 확장으로 중국 시장 내 입지 확대 또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현판식에는 SK종합화학 나경수 사장을 비롯해 시노펙 레이뎬우 고급부총재, 중한석화 관저민 총경리 등이 참석했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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