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닥

엔케이맥스, 美의약시장 전문성 확대…의학전문가들 과학자문위원으로 영입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7.05 10:31

수정 2019.07.05 10:31

슈퍼NK 임상개발 파이프라인 확대 추진, 암젠 부사장 출신 등 대거 영입
엔케이맥스, 美의약시장 전문성 확대…의학전문가들 과학자문위원으로 영입

엔케이맥스(구 에이티젠)의 미국법인 엔케이맥스 아메리카(NKMAX America)는 미국 의약시장 내 전문성 확대 및 성공적인 신약개발을 위해 다수의 의학분야 권위자 3명을 과학자문위원으로 영입했다고 5일 밝혔다.

엔케이맥스가 이번에 영입한 자문위원은 △신경학 전문가인 앤서니 레더(Anthony Reder) 박사 △방사선 세포종양학 전문가인 랄프 R. 바이첼바움(Ralph R. Weichselbaum) 박사 △ 글로벌 바이오기업 암젠(Amgen)에서 부사장을 역임한 마드하반 마두 발라찬드란(Madhavan Madhu Balachandran) 3명이다.

앤서니 레더박사는 현재 시카고 대학 병원에서 신경·염증성 질환 센터를 지휘하는 교수이다.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로 FDA가 최초로 허가한 약물인 IFN-β(Betaseron)의 임상 연구를 진행한 바 있고, 다발성 경화증,루프스,류마티스,크론병 등에 관한 120 편 이상의 논문, 초록 및 발표문을 집필한 자가면역질환 분야 전문가이다.

랄프 R. 바이첼바움 박사는 시카고 대학의 방사선 및 세포 종양학 센터를 설립했으며, 시카고대학의 루드비히전이성 암 연구센터 소장을 역임하며 평생을 암 연구에 바친 전 세계적 방사선 종양학계 권위자이다.
그는 암치료에 있어 방사선 요법의 역할과 면역반응의 역할을 최초로 연구한 인물이기도하다. 방사선요법·화학요법과 함께 혈관생성 억제와 유전자치료제 연구도 수행하고, 그의 연구결과물들은 Nature, Science, Nature Medicine 등 권위있는 학술지에 많이 발표되었으며 600여편의 논문에 등재되어 있다.

바이오·제약 분야에서 커리어를 쌓아온 마드하반 마두 발라찬드란은 세계적인 바이오기업 암젠에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부사장직을 역임했다.

그는 약 15년간 암젠에 재직하면서 엔지니어링, 오퍼레이션, 생산 등 암젠의 성장과정을 함께 하고 다양한 분야의 숙련된 경험과 전문성을 겸비한 전략가이다.

엔케이맥스 박상우 대표이사는 “이번에 영입한 레더 박사와 바이첼바움 박사는 각 분야 최고 전문가로 슈퍼NK(Super NK) 면역세포치료제의 파이프라인 확대 및 성공적인 임상진행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여 자문위원으로 영입하게 됐다”며 “또한 발라찬드란은 2019년도 2월에 엔케이맥스 아메리카 자문위원으로 영입된 헬렌 킴과 더불어 글로벌 바이오기업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제약 산업 내 사업전략, 나스닥 상장 및 투자 유치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이들과 미국 임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미국 현지에서 성공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을 구상하는 데에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엔케이맥스는 지난 4일 미국 최대 바이오기업 IPO 전문 법무법인 쿨리(Cooley)와 손잡고 미국 법인의 나스닥 상장 준비에 돌입한다고 발표했다.
회사측은 오는 2020년에 나스닥 상장을 완료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