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금한령 이후 떠났던 유커 다시 돌아온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7.07 05:59

수정 2019.07.07 05:59

【인천=한갑수 기자】올 하반기 개최되는 인천 지역 축제에 중국 관광객 5000명이 몰려온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중국 시안시에서 시안시와 올 하반기 인천에서 열리는 지역 축제에 중국 관광객 5000명을 유치하는데 협력하겠다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인천시와 시안시는 한국과 중국 정부에서 매년 1개 도시씩 선정하는 ‘2019년 동아시아문화도시’에 함께 선정돼 올 한해 다채로운 문화 행사와 문화단체 교류 등을 추진하고 있다.

양 시는 이를 통해 형성된 우호적 분위기를 관광분야로 확장시켜 활발한 교류를 진행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

이날 인천시와 시안시는 부평풍물축제, NK2019 등 지역 5개 축제에 중국 관광객을 유치하는 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문화관광 분야 교류협력 강화 비망록’도 체결했다.


또 인천의 주요 관광지와 축제, 관광 인프라를 소개하는 ‘인천 문화관광 홍보설명회’를 열었다.

한편 인천시는 전체 해외 관광객의 30% 이상을 중국 관광객이 차지하고 있으며 금한령 여파로 방한 중국 관광객이 줄어든 가운데 금한령 해제 및 예정지역을 중심으로 선제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지난 3월 난징지역 3000명의 중국 수학여행단 유치, 6월초 광저우 주요 여행사 세일즈콜과 이번 시안시에서의 협약 등 지속적으로 중국 관광객 유치에 노력하고 있다.

또 오는 8월말 인천 송도에서 개최되는 ‘한중일 문화관광장관 회의’의 부대행사로 개최될 ‘한중일 지역이음도시 행사’에서 칭다오시와 관광자매도시를 맺으며 중국과의 관광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장훈 시 관광진흥과장은 “중화권 관광객을 인천에 더 많이 유치할 수 있도록 시안시·여행업계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