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 15명…제주도와 과학수사기법 제공 업무협약 체결
[제주=좌승훈 기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원장 최영식) 제주출장소가 오는 19일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국과수 지방출장소는 서울과 대전·대구·광주·부산에 이어 제주가 6번째다. 본원은 강원도 원주시에 있다.
제주출장소는 제주시 영평동 첨단과학기술단지 내에 자리잡고 있다. 개청식은 이날 행정안전부와 제주특별자치도, 경찰 등 유관기관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에 대한 표창과 감사장 수여, 현판식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국과수 제주출장소는 2017년 4월 제주연구소 설치안이 수립되면서 논의가 시작됐고, 지난해 9월에는 추진단이 구성돼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제주도는 강력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본원인 원주에 과학수사 감정을 의뢰하면서 수사 지연 등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제주출장소 정원은 15명이다. 앞서 제주특별자치도와 국과수는 지난해 12월 업무협약을 맺고 과학수사와 디지털증거 분석 관련 기술을 제주도내 카지노에 적용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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