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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신문고, 고금리대출 불법채권추심 현장 신고접수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7.08 13:22

수정 2019.07.08 13:22

오는 11일 울산시의회 1층 시민홀
금융감독원 1대1 금융상담 
소상공 서민 위한 금융복지클리닉 마련
금융교육,  ‘금융 사랑방 버스’ 운영도

울산 신문고, 고금리대출 불법채권추심 현장 신고접수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 시민신문고위원회(위원장 차태환)는 오는 1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울산시의회 1층 시민홀에서 금융감독원, BNK경남은행, 울산신용보증재단, 울산시소상공인행복드림센터, 신용회복위원회, 서민금융진흥원과 공동으로 소상공인, 서민 등을 위한 금융복지클리닉을 연다.

이번 행사는 조선경기 악화, 실직여파 등으로 인해 지역의 경제사정이 지속적으로 악화됨에 따라 특히 소상공인, 서민 등에 대한 필요한 수요자별 맞춤형 금융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오전 10시 30분에는 같은 장소에서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예방요령, 각종 금융거래시 유의사항, 신용관리의 중요성 등 실생활과 직결된 금융교육도 열린다.

금융감독원에서는 이날 ‘금융 사랑방 버스’ 운영과 금융교육을 실시한다.

‘금융 사랑방 버스’는 금융감독원이 직접 전문상담원을 구성해 은행.비은행, 보험, 증권분야 금융민원에 대해 1대1 상담을 실시하고 해소방안을 안내한다.
특히 고금리대출, 불법채권추심, 대출사기, 불법대출중개수수료, 보이스피싱 등에 관한 불법금융 거래 피해신고를 현장에서 직접 접수해 조사처리하게 된다.

또한 금융교육은 금융감독원 및 금융회사 전문 강사가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예방요령, 금융거래시 유의사항, 신용관리의 중요성 등 실생활에 꼭 필요한 금융지식에 대해 중점 교육을 실시하여 최근 늘어나고 있는 금융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시민신문고위원회 관계자는 "금융분야의 경우 소상공인·서민이 신용불량 및 하락으로 고통을 받고 있음에도 정작 당사자들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제도가 있는지도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다"며 "실질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계층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법과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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