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대 공학도 모로코서 전공기술로 봉사활동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7.09 09:15

수정 2019.07.09 09:15

아프리카 모로코의 슈아입두깔리대학과 함께 오는 12일까지 모로코 아가디르 지역에서 '스마일 프로젝트 2019' 글로벌 공학봉사 활동을 진행 중인 부산대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대 제공.
아프리카 모로코의 슈아입두깔리대학과 함께 오는 12일까지 모로코 아가디르 지역에서 '스마일 프로젝트 2019' 글로벌 공학봉사 활동을 진행 중인 부산대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대 제공.


부산대(총장 전호환) 교육인증원 공학교육혁신센터(센터장 배혜림·산업공학과 교수)는 아프리카 모로코의 슈아입두깔리대학과 함께 지난 2일부터 오는 12일까지 모로코 아가디르 지역에서 '스마일 프로젝트 2019(Smile Project 2019)' 글로벌 공학봉사 활동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봉사에는 부산대생 5명과 모로코 슈아입두깔리대학(Choaib Doukkali University) 재학생 5명 등 총 10명이 2개 국제융합팀을 구성해 참여했다.

이들은 모로코의 전통적인 수작업 방식으로 추출되는 아르간오일에 대한 사전 연구를 진행한 뒤 아가디르 지역에 파견돼 추출 공정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공학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스마일 프로젝트(Smile Project)'는 한국과 인도네시아·스페인·모로코 등 외국 대학의 학생들이 팀을 이뤄 현지 마을의 문제점을 찾아 해결책을 제시함으로써 주민들에게 행복함(Smile)을 준다는 취지로 문제 발견부터 창의적 아이디어 제시·설계·제작 및 설치까지 함께하는 글로벌 공학봉사 활동이다.

부산대 공학교육혁신센터는 2012년부터 인도네시아 EEPIS대학과 협력해 3차례에 걸쳐 스마일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2015년부터는 아프리카 모로코 지역에서 슈아입두깔리대학과 함께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부산대는 내년에도 모로코를 중심으로 한국·모로코 2개국 학생들이 참여해 연구와 봉사를 융합한 공학봉사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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