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일 브라우저 사용자 간편 제어 가능, 광고 차단 여부도 직접 선택
네이버가 제공하는 옴니태스킹 브라우저 웨일(Whale)이 ‘클린 웹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웨일은 브라우저 내에 클린 웹 설정 기능을 추가하고, 사용자는 웨일 브라우저 환경 설정에서 클린 웹 기능 항목을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다. 필요에 따라서는 특정 웹페이지 광고 차단 여부를 직접 선택할 수도 있다.
이번 캠페인은 PC와 모바일 웹브라우저 사용자가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웹 서핑을 경험할 수 있기 위해 준비됐다.
웨일 브라우저는 CBA(Coalition for Better Ads)와 협력해 아시아 국가 중 최초로 더 나은 광고 표준(Better Ads Standards)을 도입한다.
CBA는 디지털 광고 생태계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업계 자율 기구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유니레버 등이 이 기구에 주요 멤버로 참여하고 있다.
네이버도 CBA와의 협력을 계기로 사용자가 웨일 브라우저를 통해 쾌적하게 온라인 콘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웨일을 이끄는 네이버 김효 리더는 “모바일·PC등 콘텐츠를 접할 수 있는 환경이 다양해지면서 사용자 관점에서 쾌적한 브라우저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CBA가입을 포함해 클린 웹 캠페인과 더불어 꾸준한 서비스 개선을 통해 더 나은 브라우징 경험을 제공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웨일은 사용자가 PC와 모바일을 넘나들며 보다 편리하게 웹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퀵서치와 사이드바는 새로운 탭을 띄우지 않고 검색, 계산기, 날짜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마우스 드래그만으로도 손쉽게 단어 뜻을 검색하거나 파파고 번역도 할 수 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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