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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오락실 업주·종업원 2명 사상…조폭 자수(종합)

뉴스1

입력 2019.07.09 15:04

수정 2019.07.09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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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성인오락실에서 업주와 종업원에게 흉기를 휘둘러 2명의 사상자를 내고 도주한 50대 조폭이 경찰에 자수했다.

경기 부천 오정경찰서는 살인 혐의를 받고 있는 조직폭력배 A씨(50)가 경찰에 자수해 조사중이라고 9일 밝혔다.

A씨는 8일 오후 9시 30분쯤 부천시 원종동의 한 오락실에서 오락실 업주 B씨(51)의 가슴부위를 흉기로 찌르고, 종업원 C씨(50)에게 흉기를 휘두른 후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병원으로 이송도중 과다출혈로 숨졌다. C씨는 허벅지가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B씨와 C씨에게 휘두른 흉기는 현장에서 발견됐다.

서울 강서구에서 조직폭력배로 활동하던 A씨는 해당 성인오락실을 자주 들렸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B·C씨와 친분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를 추적한 경찰은 A씨의 지인에게 연락해 자수할것을 권유했다. A씨는 사건 발생 15시간만에 경찰에 자수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를 추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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