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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대청·연평 해역에 어린 꽃게 272만마리 방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7.10 15:24

수정 2019.07.10 15:24

인천 옹진군은 꽃게 확충을 위해 백령·대청·연평 해역에 어린 꽃게 272만 마리를 방류했다.
인천 옹진군은 꽃게 확충을 위해 백령·대청·연평 해역에 어린 꽃게 272만 마리를 방류했다.


인천 옹진군은 꽃게 확충을 위해 백령·대청·연평 해역에 어린 꽃게 272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는 해당 지역 어촌계장 및 어업인들의 입회 하에 백령.대청 해역에 130만 마리, 연평 해역에 142만 마리를 각각 방류했다.


방류된 어린 꽃게는 옹진수협에서 서해 5도 인근 해역의 활암게(어미게)를 확보, 산란 유도 후 알을 부화시켜 약 30일간 키운 전갑폭 1cm 이상의 것으로, 서해수산연구소의 전염병 검사를 마친 우량 꽃게이다.

한편 인천은 꽃게의 서식.산란에 가장 적합한 환경으로 전국 꽃게 생산량의 40%를 차지하는 국내 제일의 꽃게 산지이다.


옹진군 관계자는 “어린 꽃게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서해5도 꽃게 금어기와 세목망 사용 금지 기간인 7월에 방류했다”며 “방류 후 약 1개월간 꽃게 종자가 걸릴 우려가 있는 어망 사용을 자제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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