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티몬에 이어 온라인 핸드메이드 마켓 아이디어스에 적용
아이디어스 수공예 작가는 거래수수료 절감‧소비자는 상시 할인
블록체인 플랫폼 테라와 연동된 간편결제 서비스(디앱‧dApp) ‘차이(CHAI)’가 매월 260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온라인 핸드메이드 마켓 아이디어스(idus)에 적용된다. 이에 따라 아이디어스에 입점한 약 9000명의 수공예 작가들은 거래 수수료 부담을 줄일 수 있고, 소비자는 상시 할인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될 예정이다.
간편결제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 차이 코퍼레이션은 “블록체인 기반 간편결제 서비스 ‘차이’를 아이디어스에서 이용할 수 있다”고 11일 밝혔다.
‘차이’는 지난 6월 전자상거래(e커머스) 업체 티몬의 간편결제 수단 중 하나로 첫 도입된 후, 3주 만에 약 15만 이용자를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티몬과 아이디어스에서 물건을 산 뒤, 블록체인 플랫폼 테라와 연동된 ‘차이’를 간편결제 수단으로 선택하면 결제대행업체(PG) 등과 같은 중개업체가 사라진다.
즉 블록체인을 통해 낮춘 중간 결제 수수료를 소비자들에게 상시 할인혜택으로 돌려주는 것이 테라와 연동된 ‘차이’의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한창준 차이 코퍼레이션 대표는 “티몬에 이어 10~20대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아이디어스에 ‘차이’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온라인‧오프라인 전반에 걸쳐 ‘차이’ 서비스를 보급하여 보다 많은 소상공인들이 결제 수수료 부담 없이 경제 활동을 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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