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에셋솔루션은 한국 1호 암호화폐공개(ICO) 프로젝트로 잘 알려진 암호화폐 ‘보스코인’이 오는 12일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인 비트포렉스와 비트홀릭에 동시 상장된다고 11일 밝혔다.
보스코인은 그 동안 재단과의 분쟁과 자금 부족, 전 경영진과의 소송 등으로 부침을 겪어왔다. 일각에서는 프로젝트가 중단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글로벌 거래소 동시 상장으로 이같은 우려를 해소하겠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보스코인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최예준 대표는 “이번 상장은 보스코인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글로벌로 진출하는 신호탄’이라고 설명했다.
보스코인 상장 작업과 보스코인을 활용한 영리사업을 진행하는 보스에셋솔루션 전명산 대표는 “동시 상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발판이 만들어졌다”며 “이를 계기로 중국 및 아시아 쪽으로 보스코인 커뮤니티를 확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회사 측은 보스코인의 메인넷 2.0 버젼 개발 작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보스코인은 지난해 12월 자체 기술로 개발한 메인넷 1.0을 출시한 바 있다.
올해 말 공개될 예정인 보스코인 메인넷 2.0 버전에서는 탈중앙화 노드 구조와 더불어 블록체인 상에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이 제공될 예정이다.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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