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울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칼라병은 총채벌레가 옮기는 바이러스 병으로, 고추·토마토 등 1200여 종의 식물에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감염이 된 식물은 치료가 안 되며 총채벌레 방제가 최선의 방법이다.
이 병에 걸리면 새순 부위가 구부러지고 잎은 노란색으로 변하면서 뒤쪽으로 말리는데 심하면 식물체가 고사한다.
어린 열매는 검게 변하고 성숙한 열매는 붉은색으로 착색되지 못하며 얼룩이 돼 상품성이 떨어진다.
칼라병 감염주는 뽑아서 땅속 깊이 묻거나 소각해야 한다. 방제를 위해선 작용 기작이 다른 3종 이상의 약제로 4~5일 간격으로 3~4회 방제하고 식물의 생육이 떨어지지 않도록 물과 웃거름 관리를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울산농업기술센터로 칼라병 감염 여부를 의뢰하면 진단 받을 수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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