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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엔 온천욕, 밤엔 산림욕’ 숲 속의 노천온천, 이천 테르메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7.15 09:42

수정 2019.07.15 09:42

이천 테르메덴 풀앤스파 전경
이천 테르메덴 풀앤스파 전경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이 다가왔다. 올해는 집에서도 멀지 않으면서 낮엔 온종일 온천욕을 즐기고, 밤에는 숲 속에서 산림욕을 즐길 수 있는 곳을 찾아 떠났으면 좋겠다.

지난 2006년 '정통 독일식 온천(Therme)'을 표방하며 지난 10여년간 450만명이 이용한 '이천 테르메덴 풀앤스파'가 대규모 확장과 리뉴얼을 통해 2019년 여름휴가의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테르메덴 풀앤스파는 최첨단 수질관리시스템과 풍부한 온천수로 이용객들이 수영모를 쓰는 불편함 없이도 1년 내내 청결한 수질관리와 함께 한 겨울 엄동설한에도 야외 온천풀 전체를 운영해 젊은이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캐러밴단지에선 테르메덴 풀앤스파 전경을 둘러볼 수 있다.
캐러밴단지에선 테르메덴 풀앤스파 전경을 둘러볼 수 있다.

엄마, 아빠 손을 잡고 다녀갔던 어린이가 이젠 연인의 손을 잡고, 연인과 함께 했던 방문객은 이제 자녀 손을 잡고 다시 찾은 '테르메덴'은 3배 이상 넓어진 숲속의 온천에서 대형 발광다이오드(LED)스크린과 레이저조명 그리고 불꽃과 함께 치솟는 화염온천분수 속에서 주말저녁 온 가족이 황홀한 풀파티 즐길 수 있는 가족온천으로 탈바꿈했다.


따뜻한 천연온천수로가득 채워진 키즈풀에서는 안전한 파도와 물대포놀이에 어린이들의 웃음 소리가 멈출 줄 모른다. 여기는 정말 이름 그대로 '온천의 낙원'이다. 자연과 온천 문화와 감성을 제공하는 국내 유일의 숲속의 노천온천이기 때문이다.

자연과 함께하는 것도 모자라 자연을 실내로 끌어들이기 위한 배려로 10m 높이의 커튼월로 삼면을 에워싼 실내 바데풀은 규모는 물론 독일에서 직수입한 타일로 마감하는 섬세함까지 돋보인다. 대규모 천창과 발코니를 설치한 찜징방엔 대형 맥반석불가마, 항토방, 편백나무방, 소금방은 물론 안마기능과 음향기능이 탑재된 릴렉스룸은 일상에 지친 심신을 달래기에 최적인 힐링공간이다.

캐러밴단지 전경
캐러밴단지 전경

아름드리 잣나무와 소나무 그리고 마로니에나무가 울창한 숲속엔 캐러밴단지가 조성돼 있다. 여기엔 영국산 럭셔리 캐러밴 엘디스(Elddis)제품과 독일산 프리미엄 캐러밴 펜트(Fendt) 제품 4가지 모델 30대가 설치돼 있어 피톤치드 가득한 숲속에서 진한 커피향과 함께 아침을 맞을 수 있다.


서울 도심에서 50분 거리에 위치한 테르메덴은 중부고속도로 남이천 IC에서 5분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경강선(판교-여주) 이천역에서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 중이기 때문에 대중교통 연결이 매우 우수한 편이다. 캐러밴 투숙객은 전 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이천 및 여주지역 지역주민들은 주민등록증 지참시 30%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온라인에선 극성수기 주중 및 주말에도 최대 40%할인된 가격으로 이용권을 구매할 수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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