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는 15일 오후 2시 의사당 1층 시민홀에서 울산시와 관내 33개 공공기관 국어책임관, 울산대 국어문화원 관계자 등 34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국어책임관·국어문화원 공동 연수회’를 개최했다.
울산대 국어문화원과 공동 주관하는 이날 연수회는 2019년 국어 정책 주요 사업 성과 공유와 국어 문화 증진 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회의에 참석하는 국어책임관은 올바른 국어 사용 환경 조성과 국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의 문화예술과장 또는 홍보담당 부서장으로 되어 있으며, 국어 발전과 보전을 위한 업무를 총괄한다.
국어기본법에 따라 국어책임관 지정이 의무화되면서 울산지역에는 울산시와 구.군, 울산시교육청, 울산지방경찰청 등 공공기관에 총 34명이 지정되어 있다.
이날 연찬회는 2019년 국어문화원 실적과 협업 사례 소개, 국어책임관 사업 활성화 토의 등으로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국어는 국가와 국민의 정체성을 이루는 바탕이자 문화융성의 토대”라며 ”울산대국어문화원과 울산 공공기관 국어책임관 간의 협업을 통해 올바른 공공언어 사용을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외솔 최현배 선생을 기리는 글짓기대회와 뮤지컬 공연, 한글문화예술제를 통해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는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