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 강남성심병원 영상의학과 핵의학실은 최신 고성능 핵의학 감마카메라 기기인 '단일광자단층촬영기(SPECT)'를 도입했다고 17일 밝혔다.
단일광자단층촬영기(SPECT)는 방사성 동위원소를 환자에게 주사한 후 체내에서 방출되는 방사선을 감마카메라로 수집해 컴퓨터로 몸속 장기들을 3차원 영상으로 구현하는 진단용 의료장비다.
이 장비는 골스캔, 심장관류스캔, 갑상선스캔, 간담도스캔 등 장기의 구조적인 변화를 세밀하게 살펴볼 수 있어 질병 진단과 경과 관찰 등 환자 진료에 활용도가 매우 높다.
이번에 도입한 장비는 디스커버리 NM 830 모델로 기존 감마카메라 대비 28% 이상 방사선 민감도가 향상돼 작은 병변에 대한 감지 능력이 높아졌다. 각종 암을 비롯한 내분비계, 비뇨기계, 소화기계, 골격계, 호흡기계 등 초고화질 영상 기술을 이용한 정확한 판독이 가능하다.
특히 환자에게 사용되는 방사선의약품 용량을 25% 이상 낮추어 환자의 방사선 피폭을 경감시킬 수 있으며 촬영 속도를 50% 이상 향상시켜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이영구 병원장은 "최신 장비 도입으로 환자들의 검사 시간을 대폭 줄여 편의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며 "뿐만 아니라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 및 검사가 가능해져 환자들에게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이 새로 도입한 최신형 감마카메라는 단일광자단층촬영(SPECT) 기능이 대폭 향상 적용돼 성능 면에서 가장 앞선 장비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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