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디엠바이오, 일본 바이오 시장 진출 추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7.17 17:49

수정 2019.07.17 17:49

동아쏘시오홀딩스그룹의 디엠바이오사가 최근 일본 PMDA(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로부터 바이오시밀러 생산공장의 GMP(의약품기준 및 품질관리기준) 적합성심사를 받는 등 일본 바이오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사진은 디엠바이오 전경.
동아쏘시오홀딩스그룹의 디엠바이오사가 최근 일본 PMDA(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로부터 바이오시밀러 생산공장의 GMP(의약품기준 및 품질관리기준) 적합성심사를 받는 등 일본 바이오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사진은 디엠바이오 전경.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자리 잡은 디엠바이오사가 일본 바이오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17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동아쏘시오홀딩스그룹의 디엠바이오사가 최근 일본 PMDA(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로부터 바이오시밀러 생산공장의 GMP(의약품기준 및 품질관리기준) 적합성심사를 받았다.

PMDA는 일본후생 노동성 산하 기관으로 의약품 및 의료기기에 대한 등록 및 관리 업무를 맡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디엠바이오가 이번 인증을 받으면 상업 생산될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이 일본, 미국 및 유럽 지역 수출에 큰 기여를 하고, 송도에 소재한 바이오 제약기업들이 선도하고 있는 해외수출 또한 가속화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지난 3월 그룹의 연구·개발의 구심점이 될 연구소와 바이오 의약 사업이 확대될 동아ST의 공장을 송도에 착공해 현재 건설이 진행 중이다.


디엠바이오는 동아쏘시오그룹이 바이오시밀러 사업 진출을 위해 송도에서 1단계로 설립한 회사로 일본 메이지세이카파마와 공동 투자해 총 8000L 규모의 항체 바이오의약품 생산설비를 갖추고 CMO(위탁생산) 및 CDMO(위탁생산과 개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디엠바이오는 그 동안 일본을 넘어 유럽, 미국 등의 시장 진출을 위해 미국 라크만사의 컨설팅을 받아 왔다.

또 건설 중인 연구본부 규모는 5층에 7000㎡ 면적으로 동아ST, 제약 등 그룹사의 글로벌 핵심연구인력 약 200명 정도가 연구하는 건물로 건설되며,

지난 3월에 동아ST의 약 20만㎡ 규모의 cGMP(강화된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공장도 착공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송도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과 활성화를 위해 입주기업들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