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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 "티에스케이코퍼레이션, 등급전망 '긍정적'으로 상향"

김현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7.20 09:04

수정 2019.07.20 09:04

한신평 "티에스케이코퍼레이션, 등급전망 '긍정적'으로 상향"

한국신용평가는 티에스케이코퍼레이션의 등급을 A로 유지하고 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변경했다고 20일 밝혔다.

정익수 연구원은 "티에스케이코퍼레이션은 견고한 수요기반, 환경사업 내 수위권의 시장지위 등을 바탕으로 우수한 사업안정성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티에스케이코퍼레이션이 영위하는 환경기초사업은 도시 위생과 직결되는 사업영역으로써 안정적인 수요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외형 성장과 함께 수익창출력이 제고된 점도 긍정적이다. 회사는 하수처리장 운영관리부문에서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보이는 한편 2012 년부터 전개하고 있는 폐기물처리사업이 신규 사업장 센트로) 가세 및 처리단가 인상 등에 힘입어 실적개선이 지속되고 있다.

고형연료제조 수처리약품판매 토양정화 등 여타 사업부문의 양호한 실적도 티에스케이코퍼레이션 실적에 기여한 결과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5044억원, 영업이익 839억원의 견조한 영업실적을 시현했다.

이어 "2016년 이후 제고된 영업현금창출력을 바탕으로 연간 400억원 내외의 CAPEX 부담을 커버하면서 차입금 상환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지난해에는 개선된 수익창출력과 투자부담 경감으로 현금흐름이 크게 개선됐다"고 붙였다. 이에 회사는 올해 3월 말 연결기준 부채비율 92.8%, 차입금의존도 18.9%의 양호한 재무안정성을 보였다.

그러면서 그는 "특히 주력인 하수처리장 운영관리부문에서 수위권의 시장지위와 풍부한 운영경험 고정거래처와의 운영계약 등이 티에스케이코퍼레이션 사업안정성을 지지하고 있다"면서 "또 폐기물처리 고형연료 제조 및 스팀판매 , 토양정화 도시광산 등 연계사업으로의 다각화를 통해 영업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정부의 탈원전 정책 등의 영향으로 민간 수처리 시장에 주력하는 휴비스워터의 실적변동성이 확대된 모습이다.


정 연구원은 "휴비스워터 인수 이후 수처리 사업의 민간 시장 확대에 따른 실적 및 운전자본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으며, 현금창출력을 상회하는 투자부담은 재무구조 저하를 야기할 수 있다"면서 "투자부담 확대 여부 및 신규사업 성과, 이에 따른 실적 추이 및 현금흐름 변동, 재무구조 개선 여부 등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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