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UBS자산운용은 '하나UBS PIMCO 글로벌인컴펀드'의 수탁고가 1조원(20일 기준)을 돌파(사진)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1월 출시 이후 수탁고가 4월 말 3000억원, 6월 말 7000억원을 기록한데 이어 다시 7개월 만에 1조원을 넘어섰다.
올해 상반기 불확실성이 높은 시장환경에서 낮은 변동성을 기반으로 꾸준한 수익을 보이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이 펀드의 A클래스 유형은 연초 이후 5.47%의 성과를 내고 있으며, 국내 설정 해외펀드 가운데 수탁고 1위(17일 기준)를 차지했다.
'하나UBS PIMCO글로벌인컴펀드'는 시장상황에 따라 다양한 글로벌 채권에 분산투자하며, 안정적인 이자수익을 추구한다. 고배당, 우선주 등을 편입하는 기존 인컴펀드와 달리 다양한 글로벌 채권만으로 운용한다. 선진국 채권, 투자등급 채권, 하이일드 채권, 모기기 채권, 이머징 채권 등 5300여개 채권에 분산투자해 국내채권형 상품보다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김종옥 하나UBS자산운용 리테일영업본부장은 "안정성과 수익성이 높은 자산을 적절히 배분해 시장상황과 관계없이 인컴수익을 쌓으면서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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