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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정부 혁신평가 전국 '최우수' 대통령 표창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7.23 11:50

수정 2019.07.23 11:51

전국 243개 지자체 중 광역지자체로선 '유일'
제주도청 /사진=fnDB
제주도청 /사진=fnDB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정부혁신 평가에서 전국 243개 지자체 중 광역단체로선 유일하게 최우수 단체에 선정돼 대통령표창을 수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정부혁신 평가는 정부혁신평가단과 국민평가단에서 '자율혁신과 혁신확산, 국민체감' 등 3개 항목 19개 지표에 대해 정량 또는 정성 평가로 진행됐다.

도는 지난 한 해 동안 추진된 정부혁신 실적 평가에서 대통령 기관 표창과 함께 특별교부세 2억7500만원, 포상금 1천500만원의 재정특전도 받게 됐다.

도는 그동안 열린 혁신 실행계획 82개 세부과제를 수립하고, 혁신 인프라를 구축하는 한편, 기관장 주재 행정혁신 워크숍, 실행계획 충실성 확보 전문가 자문 및 평가, 우수사례 발굴 경진대회 개최, 도민 불편 해소 국민디자인단 운영, 협치·협업문화 조성, 일하는 방식 개선, 디지털사회혁신 활성화, 열린혁신 핵심가치 확산 등을 추진한 결과 이번에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얻게 됐다.

특히 도가 추진한 주요 혁신 우수사례로서 사회적 가치 강화와 상향식 의견수렴과 협업, 첨단기술 활용 공공서비스 개선사례가 꼽혔다.


사회적 가치 강화를 위한 활동으로서는 ▷무장애 제주관광 ▷행복택시 3종 세트 ▷‘안심 수학여행’ 환경 조성 ▷소형폐가전 무료 배출 ▷골목상권 자체 브랜드 상품개발과 공동 배송 지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상향식 의견수렴과 협업과 관련해 ▷도민화합 공약 ▷민·관 협업 프로젝트 관리 시스템 ▷고교 전면 무상급식 ▷민·관 협업 '세계 첫 제주시 람사르 습지도시' 인증 등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첨단기술 활용 공공서비스 개선사례로는 ▷운전자 졸음방지와 긴급 대응 시스템 구축 ▷실시간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 ▷전국 최초 자치경찰단 수사 지원시스템 ▷사물인터넷기반(IOT) 생활쓰레기 자동 압축·수거·운영처리시스템 구축 등이 호평을 받았다.

한편 제주도는 올해도 3대 전략, 20개 과제, 123개 세부 과제를 담은 열린혁신 실행계획을 수립해 도민 체감도를 향상하는 한편,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주민 주도의 리빙랩과 상호학습·확산이 이뤄지는 소통협력 공간인 ‘문제 해결 복합 플랫폼’을 조성하고, 취약계층 포용 서비스 와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 제공으로 공공서비스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데이터 과학에 기반을 둔 디지털 행정서비스 확대로 공공서비스 혁신을 꾀해 혁신과제별 체감 성과가 본격적으로 창출되도록 역량을 결집해 나가기로 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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