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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분기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 전년比 5.6% 감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7.24 10:07

수정 2019.07.24 10:07

1·4분기 대비 2.2% 감소
3분기 연속 하락세
반도체 생산 재료인 실리콘 웨이퍼의 모습(© News1 /사진=뉴스1
반도체 생산 재료인 실리콘 웨이퍼의 모습(© News1 /사진=뉴스1

전 세계 반도체 시장 둔화로 인해 주요 원재료인 실리콘 웨이퍼 시장도 계속해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올해 2·4분기 전 세계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이 29억8300만 제곱인치(inch²)로 지난해 같은 기간(31억6000만inch²)보다 5.6% 감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 1·4분기 출하량인 30억5100만inch²와 비교해도 2.2% 하락한 수준이다.

닐 위버 SEMI 실리콘 제조 그룹 의장은 "전 세계 실리콘 웨이퍼 시장에 역풍이 불고 있어 출하량의 성장세가 다소 둔화되었지만 장기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실리콘 웨이퍼 시장은 신에츠 화학, 섬코 등 일본 기업들이 절반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일본 정부의 소재 수출 규제 확대 등의 조치에 따라 웨이퍼의 대상 품목 포함 여부에 따라 글로벌 웨이퍼 시황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 제공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 제공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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