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진성훈 기자 =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윤석열 검찰총장 임명장 수여식에는 윤 총장의 부인인 김건희씨도 함께 참석해 관심을 끌었다.
윤 총장의 부인 김건희씨는 문화예술 콘텐츠 기업 코바나컨텐츠 대표다. 윤 총장보다 12살 적은 나이로 지난 2012년 결혼했으며, 뛰어난 외모는 물론 수십억대 재산으로도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윤 총장과 김씨는 이날 오전 10시30분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열린 임명장 수여식에 앞서 인왕실에서 청와대 인사들과 함께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을 기다리면서 참석자들과 환담을 나눴다.
윤 총장 부부는 차기 법무부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조국 민정수석을 비롯해 강기정 정무수석 등 청와대 참모진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눴다.
흰색 셔츠에 검은색 투피스 정장으로 수수한 옷차림을 한 김씨는 문 대통령 입장을 기다리면서 윤 총장의 양복 매무새를 고쳐주며 남편을 챙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김씨는 윤 총장과 청와대 내부에 걸린 작품들을 감상했다.
이어진 임명장 수여식에서는 윤 총장에 대한 임명장이 수여된 뒤 김씨는 문 대통령으로부터 꽃다발을 선물받았다. 이어 윤 총장 내외는 문 대통령과 함께 기념촬영을 가졌다.
한편 검찰총장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윤 총장은 본인과 배우자, 부모의 재산으로 총 66억73만원을 신고했다. 이 중 배우자 김씨의 재산이 63억9671만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김씨의 재산은 서울 서초구 자택과 예금 49억5957만원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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