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함 논란 5개월만에
화면·힌지 내구성 보강
화면·힌지 내구성 보강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사진)가 9월에 출시된다. 이물질 유입 등 결함 논란이 불거진 지 5개월 만에 빛을 보는 셈이다.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 디자인을 보강하고 단점을 보완한 갤럭시 폴드를 9월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에 탑재된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 최상단 화면보호막을 베젤 아래까지 연장해 화면 전체를 덮었다. 화면보호막이 디스플레이의 한 부품으로 보이게 하는 동시에 임의로 제거할 수 없도록 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의 접고 펴는 사용경험은 유지하면서 외부 이물질로부터 제품을 더욱 잘 보호할 수 있도록 구조를 보강했다.
갤럭시 폴드의 힌지 상·하단에 보호캡을 새롭게 적용해 내구성을 강화했으며,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 뒷면에 새로운 메탈 층을 추가해 디스플레이를 더 잘 보호하도록 했다. 또한 힌지 구조물과 갤럭시 폴드 전·후면 본체 사이 틈을 최소화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최종 제품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9월부터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갤럭시 폴드는 펼쳤을 때는 갤럭시 스마트폰 중 가장 큰 7.3형 디스플레이로 확장된 사용성을 제공하지만 접었을 때는 한 손으로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경험을 모두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갤럭시 폴드를 접었을 때는 4.6형의 커버 디스플레이를 통해 스마트폰의 모든 기능을 한 손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펼쳤을 때는 여러 개의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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