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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마켓워치] 하이자산운용, 송인호 신임 대표 선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7.26 08:39

수정 2019.07.26 08:39

새 대주주인 뱅커스트릿 임원 출신, 조직 안정화 측면에서 투입 
송인호 하이자산운용 신임 대표
송인호 하이자산운용 신임 대표

하이자산운용의 신임 최고경영자(CEO)에 송인호 뱅커스트릿 전무(사진)가 선임된다. 이번 인사는 기존 최영권 대표가 동양자산운용 신임 CEO로 이동한데 따른 후속 조치다.

2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하이자산운용은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송 전무를 신임 CEO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한다.

아직 새로운 대주주인 사모펀드 뱅커스트릿의 대주주 적격 심사가 마무리 되지 않았지만 하이투자증권을 거친 송 전무가 조직 안정화와 통합(PMI)측면에서 적임자란 공감대가 작용했다는 평가다.

업계 고위 관계자는 “하이자산운용에서 CEO공석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다 보니, 하이투자증권을 거친 뱅커스트릿의 송인호 전무가 경영 안정화 측면에서 대표직을 맡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송 신임 대표는 25년간 종금사, 보험사, 운용사, 증권사 등 다양한 자본시장 현업을 거친 전문가다.

1994년 당시 한국종합금융에 입사한 이후 교보투신(현 교보악사운용), 프루덴셜자산운용(현 한화자산운용), 하나UBS자산운용에서 주식펀드 운용을 담당했다. 이후 2012년부터 흥국생명으로 자리를 옮겨 특별계정 총괄, 재무기획 등을 담당하고 2017년 1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하이투자증권 금융상품법인담당 이사를 지냈다.
지난해 3월 뱅커스트릿이 출범하면서 오픈 멤버로 참여했으며 현재 국내외 딜 소싱 및 구조화 총괄을 맡고 있다.

한편 뱅커스트릿은 경영참여형 신생 사모펀드로 지난해 2월 홍콩에셋매니지먼트 회장을 지낸 케인 양 씨와 이병주 대표 2인이 공동 설립했다.
지난 5월 DGB금융지주 산하 하이투자증권과 수 개월간 협상을 마치고 하이운용·선물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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