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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층 청라 시티타워 내년 본격 착공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7.28 05:59

수정 2019.07.28 05:59

인천 청라국제도시 호수공원에 세워지는 국내 최고층 규모의 시티타워가 내년 초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사진은 설계가 변경되기 이전의 시티타워 투시도.
인천 청라국제도시 호수공원에 세워지는 국내 최고층 규모의 시티타워가 내년 초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사진은 설계가 변경되기 이전의 시티타워 투시도.


【인천=한갑수 기자】인천 청라국제도시 호수공원에 세워지는 국내 최고층 규모의 시티타워가 내년 초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28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청라 시티타워의 설계 변경작업을 9월께 완료하고 내년 초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청라 시티타워는 당초 지난해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었으나 바람 소용돌이(와류)와 강풍으로 인한 구조안전성 문제 등으로 설계 변경작업이 진행되면서 사업이 지연됐다.

인천경제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설계가 끝나는 대로 최종 디자인을 확정하고 경관·건축·교통·구조 등 각종 행정절차를 패스트트랙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또 내년 초 파일 시공 등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기 전까지 진입도로 공사와 터파기 공사 등 사전 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인천경제청과 LH는 본격적인 공사에 앞서 오는 11월께 지역 랜드마크인 시티타워를 알리기 위한 기공식을 개최하기로 했다. 이때 변경된 건물 모형도와 건설공법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현재 시티타워 건립 예정부지에 펜스가 쳐지고 지난 4월부터 진입도로 공사 등이 진행되고 있다.

한편 청라 시티타워 건설 사업은 청라호수공원 중심부에 110층 규모의 448m(해발 453m) 높이의 시티타워를 건설하고 주변부의 복합시설을 개발·운영하는 사업이다. 사업이 지연되면서 준공시기도 2024년으로 늦춰졌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청라 시티타워가 건립되면 청라국제도시의 랜드마크로 자리잡고 도시브랜드도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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