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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슬라임소상공인협회 ‘참슬', 완구 kc인증 재료로 안전한 슬라임 문화 조성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7.26 16:49

수정 2019.07.26 17:10

한국슬라임소상공인협회 ‘참슬', 완구 kc인증 재료로 안전한 슬라임 문화 조성


한국슬라임소상공인협회 ‘참슬’(이하 참슬)은 안전한 슬라임 문화 정착을 위해 협회 슬라임 카페 회원들에게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참슬은 전국 100여개 슬라임 카페들이 자발적으로 슬라임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모인 단체이다.

참슬에 따르면, 이번 가이드라인은 지난 22일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슬라임 및 부자재에 대한 유해 성분 조사 결과에 따라 슬라임에 대한 편견이 생기는 것을 우려해 기획했다. 또한 일부의 문제가 안전한 슬라임 체험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는 슬라임카페 전체로 확대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일환이다.

참슬은 협회 차원에서 파츠 및 슬라임베이스, 액티베이터에 관해 각 매장에서 사용하는 브랜드 및 원재료를 파악하고, 안전한 슬라임 문화 정착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슬라임베이스, 액티베이터, 파츠 등 아이들이 주로 사용하는 슬라임 재료에 대한 완구 kc 인증을 의무화하고, 협력사와 MOU를 체결하는 등 발 빠르게 슬라임 재료들을 완구 kc 재료들로 교체했다.

현재 참슬 각 매장에는 슬라임베이스, 액티베이터, 파츠 모두 완구 kc재료들로 구비돼 있어 안전한 슬라임 체험이 가능하다. 이는 어린이의 안전을 최우선시하고 안전한 슬라임 문화를 만들어가는 참슬 회원들의 자발적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한다.


앞서 국가기술표준원(이하 기표원)은 지난달 10일 전국 슬라임 업체를 대상으로 한 ‘슬라임 판매 가능 기준 설명회’에서 슬라임베이스뿐만 아니라 파츠 및 용기에 대해 완구 KC인증 받아야만 한다는 법적 규정을 공고했다.

이후 기표원 및 한국소비자원과의 간담회에서 슬라임카페 운영 가이드라인을 제공받은 참슬은 아이들이 만지고 노는 만큼 슬라임은 이제 단순한 놀이에서 하나의 완구로서 인정해야 한다는 기표원의 설명에 공감했다. 이에 참슬 회원들은 자발적으로 유해성분이 검출된 문제의 제품들에 대해서는 판매를 중지하고 폐기했다.


참슬 차성원 회장은 “소비자로 하여금 전국 참슬 매장의 슬라임에 한해서는 안전하게 이용하셔도 된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으며, 앞으로도 안전한 슬라임 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참슬이 앞장을 서겠다”면서 “슬라임이 가진 교육적 효과와 장점들을 많은 사람들이 공감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참슬은 앞으로도 협회 차원에서 자체 점검을 실시하고 안정성 관리를 꾸준히 해 나갈 방침이다.
참슬협회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전국 참슬 매장에서 사용되는 슬라임 재료에 관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다양한 슬라임놀이 및 슬라임에 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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