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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여자친구' 쏘스뮤직 인수(공식)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7.29 09:31

수정 2019.07.29 09:31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쏘스뮤직 인수 /사진=fnDB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쏘스뮤직 인수 /사진=fnDB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쏘스뮤직 인수 /사진=fnDB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쏘스뮤직 인수 /사진=fnDB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걸그룹 여자친구의 소속사인 쏘스뮤직을 인수했다.

빅히트는 29일 "최근 쏘스뮤직의 지분 인수 계약을 완료해 빅히트 자회사로 편입할 것“이라고밝혔다. 또 “쏘스뮤직은 기존 경영진을 유임해 레이블의 색깔과 독립성을 유지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레이블 확장 및 사업영역별 구조 개편을 추진 중인 빅히트는 이번 인수를 통해 멀티 레이블 구조를 강화했다. 특히, 빅히트는 걸그룹 카테고리에서 이미 팬덤을 갖춘 아티스트 및 잠재력 높은 연습생들을 단기간에 확보해 아티스트 스펙트럼을 넓히게 됐다.


쏘스뮤직은 앞으로 빅히트의 크리에이티브 역량과 세분화된 지원 조직의 도움을 받아 콘텐츠 강화와 기업 운영의 고도화를 이룰 수 있게 됐다. 빅히트의 글로벌 네트워크 및 플랫폼 노하우를 통한 소속 아티스트들의 성장도 기대된다.

소성진 대표는 “소속 아티스트 및 연습생, 구성원 모두에게 도약의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특히, 빅히트가 빠르게 글로벌 아티스트를 만들어 낸 역량은 쏘스뮤직에게 든든한 배경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빅히트와 유기적 관계를 통해 팬들에게 더 좋은 콘텐츠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방시혁 대표는 "빅히트와 쏘스뮤직은 아티스트를 육성하고 관리하는 철학이 비슷해 힘을 합치게 됐다"며 "서로를 잘 알기에 이번 인수가 성공적일 것으로 기대한다.
양사가 더 큰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쏘스뮤직은 2009년 11월 소성진 대표가 설립한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현재 걸그룹 여자친구가 대표 소속 아티스트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과거 빅히트와 함께 걸그룹을 데뷔시켰으며, 각 회사 소속 아티스트들의 매니지먼트와 제작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협업해 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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