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병호 "조국, 촛불혁명 성과 거뒀다는 건 소가 웃을 일"

문병호 바른미래당 최고위원/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강성규 기자 = 문병호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29일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퇴임사에서 촛불 명예혁명을 거론하며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고 한 것은 소가 웃을 일"이라고 비판했다.

문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조 전 수석이 지난 2년간 한 일은 개혁일지, 개악일지를 알 수 없는 공수처(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를 패스트트랙에 태운 것"이라고 말했다.

문 최고위원은 조 전 수석이 차기 법무부 장관으로 거론되는 것에 대해 "조 전 수석은 혼자 SNS 정치만 했다. 이 무책임한 사람이 장관을 해서 무엇을 하겠다는 것인가. 조 전 수석은 문재인 대통령의 SNS특보가 더 어울린다"고 했다.

특히 "조 전 수석은 민정수석으로서 업무 수행 능력이 낙제점이었지만 문 대통령만 만점을 줬다"며 "장관급 중 청문회를 실패한 인사가 16명에 이르는데, 모두 조 전 수석의 무능과 실패가 아니고 무엇인가"라고 비판했다.

문 최고위원은 "다가올 개각에서도 조국 같은 코드인사로 돌려막기 인사를 하면 안 된다.

문 대통령은 구한만 분열의 리더십으로 조선을 망국으로 내몬 고종이 되지 말라"며 "통합의 리더십으로 승리를 이끝 처칠이 돼 달라"고 덧붙였다.